[뉴스핌=권지언 기자] 23일 일본 증시가 엔화 약세에 힘입어 초반부터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이 남아 있는데다가 엔화 약세 역시 탄력을 받으면서 증시를 강하게 밀어 올리는 모습.
닛케이지수는 개장 초 1만5928.65까지 오르며 2007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찍은 뒤 오전 9시34분 현재는 전날보다 237.41엔, 1.52% 오른 1만5864.67엔을 기록 중이다.
토픽스지수도 전날보다 6.55포인트, 0.51% 전진한 1282.58을 가리키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가 뉴욕장보다 약세를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103.42엔으로 뉴욕보다 0.26% 오른 상태고, 유로/엔 역시 132.73엔으로 0.08% 상승 중이다.
다만 간밤 부각된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 우려에 뉴욕 증시가 하락하는 등 투자 경계감이 남아 있고, 일본 증시 과열 우려도 제기돼 이날 상승폭이 제한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