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한층 둔화된 모습을 보이며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를 되살리고 있다. 확장세를 유지하고는 있으나 2개월 연속 감소를 보이며 다소 무거운 분위기를 형성하는 모습이다.
23일(현지시간) 영국의 시장조사기관인 마킷사은 미국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9를 기록해 지난해 10월 이래 최저치를 보였다. 4월 당시 52.1을 기록한 바 있다.
세부적으로는 제조업 생산지수가 52.8을 기록해 전월의 53.7보다 낮아졌고 고용지수도 53.2에서 52.2로 떨어졌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킷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의 성장 둔화는 연방정부의 재정지출 자동삭감으로 인해 수요에 타격을 입힌 것과 수출시장이 약하다는 점이 함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