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7일 "재벌 총수가 편법으로 일감을 몰아주거나 과도하게 개인적인 이익을 취하는 것을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기업 총수와 관계자들의 도덕적 해이와 관련된 뉴스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검찰은 기업 때리기식이 아닌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로 탈세 등 불법 여부를 명확하게 규명해야 한다"며 "박근혜 정부에서는 유전무죄, 무전유죄식의 불공정이 통하지 않는다. 탈법의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경제 주체들은 상생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대기업은 탈법 경영이 아닌 정도 경영에 매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6월 임시국회와 관련해선 "6월 국회는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면서 상생하는 갑을 관계를 정착시키고 창조경제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생산적인 국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정치쇄신 과제 중 여야 간 공감대가 이뤄지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야당과의 타협과 조율을 통해 생산적인 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