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지난 4월 경상수지가 39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월부터 4월까지 수출은 1848억5000만달러를 나타내 전년 대비 2.4% 늘었고 수입은 1719억2000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4월 상품수지는 129억3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43억6000만달러의 3배에 육박했다.
한은이 29일 발표한 '4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4월 경상수지는 39억7000만달러 흑자로 나타났다. 15개월 연속 흑자다.
상품수지의 흑자규모는 전월의 41억6000만달러에서 35억9000만달러로 축소됐고 서비스수지는 지적재산권사용료, 사업서비스수지 등의 개선으로 흑자규모가 전월의 9억1000만달러에서 14억5000만달러로 확대됐다.
본원소득수지는 12월 결산법인의 대외배당 지급 증가로 적자규모가 전월의 2억2000만달러에서 10억9000만달러로 증가했다.
이전소득수지는 2000만달러 흑자를 시현했다.
금융계정의 유출초 규모는 전월의 67억9000만달러에서 25억7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직접투자는 외국인직접투자 증가 등으로 전월의 18억7000만달러 유출초에서 3억달러 유입초로 전환됐고 증권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해외증권투자가 줄어들면서 전월의 33억9000만달러에서 19억2000만달러로 줄었다.
파생금융상품은 3억1000만달러 유출초를 시현했고 기타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금융기관 대출 확대 등으로 1억3000만달러에서 15억9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준비자산은 9억4000만달러 감소했고 자본수지는 4000만달러 유출초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