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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6년 후 2만8000선 간다"

기사등록 : 2013-05-30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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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 향후 5,6년간 8~10%씩 오를 것이다"

미국 증시에 대한 낙관론이 다양하게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이 연간 8~10%씩 오르는 흐름을 앞으로도 5,6년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9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그는 단기적으로 양호한 기업들의 실적을 기반으로 시장의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의 예상대로라면 오는 2019년에 다우지수는 2만 8000선 이상까지 치솟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는 "S&P500는 기업 실적대비 15.5~16배 수준"이라며 "매우 저렴한 상황이라는 점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또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매입 프로그램 축소와 관련해 "채권시장은 금리 상승을 보이겠지만 매우 높은 수준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것이 증시를 지지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핑크 회장은 연준의 자산매입 프로그램 축소 시기에 대해 일각에서는 9월 즈음을 예상하고 있지만 이보다 늦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실업률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모든 초점이 거기에만 쏠린 것은 아니다"며 "소비자신뢰지수는 개선되는 반면 제조업지표는 둔화되는 등 경제지표들이 혼조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미국인들이 은퇴 이후를 대비한 저축율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핑크 회장은 "미국인의 평균 저축은 2만 5000달러 수준에 그친다"며 의무적 저축정책의 다양한 유형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도 고려해봐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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