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일본 정부가 앞으로 5년 내에 장기실업층을 20%가량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내달 공개할 예정인 성장전략안에 장기실업군 감소와 농업 인구 증가 방안 등을 담을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6개월 이상 직업을 구하지 못한 장기실업자 수는 151만 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베 내각은 성장전략을 통해 이 같은 장기실업자의 수를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전 수준인 122만 명 수준으로 끌어내리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는 취직 알선 보조금을 확대하고 고용안정센터를 통해 구직 및 취업 정보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현 7% 수준인 이직률 역시 앞으로 5년간 9%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 부문에서는 앞으로 10년간 40세 이하 농업 종사자를 지금보다 두 배 늘어난 40만 명 수준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과학 분야에서는 내년부터 향후 10년간 인간의 두뇌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에 착수할 예정이다. 뇌 연구를 토대로 의학 및 산업 분야로의 응용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