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HSBC가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연동된 자산 비중을 축소하라고 권고했다. 향후 글로벌 성장세 둔화를 예상했기 때문이다.
지난 29일 HSBC는 경기지표 악화와 신용시장 상방 경직성, 인플레 완화 전망과 더불어 연준 역시 당장은 국채매입 축소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판단에 따라 금과 물가연동채(TIPS) 등 성장 및 물가와 연동된 자산들의 비중을 줄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HSBC는 연준의 출구 전략이 당장 시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앞으로 경제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않은 만큼 증시 비중을 확대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HSBC는 “현 시점에 우리가 증시 투자를 확대하지 않은 것은 증시가 지금보다 더 오르기 위해서는 실적 성장세에 기반한 좀 더 강력한 성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