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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5월 제조업경기 위축세 "예상보다 완만"

기사등록 : 2013-06-0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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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 고인원 기자] 지난 달 유로존 제조업 부문은 예상보다 완만하게 위축되며 이 지역 경제가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청신호를 보냈다.

마르키트는 5월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가 48.3으로 4월의 46.7에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결과는 앞서 5월 23일 발표된 잠정치인 47.8보다도 개선된 수준으로 제조업 부문 위축세는 4개월만에 완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달 유로존 산업신뢰도지수와 무역지표 역시 개선된 가운데 발표된 제조업PMI지수는 유로존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관측에 힘을 더했다. 

다만 이 지수는 여전히 경기판단 기준선인 50을 2011년 7월 이후 22개월 연속 하회했다. 

참고로 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상이면 경기 성장을, 이하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마르키트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제조업 경기가 위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위축세가 눈에 띄게 둔화되었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안심이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제조업 부문이 여전히 안정되지 않았으며 전체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Newspim] 고인원 기자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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