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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조업, 4년래 최악…2분기 악재될까 '우려'

기사등록 : 2013-06-0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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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M, PMI지수 6개월만에 위축세 전환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면서 2분기 경제성장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것은 물론 6개월만에 확장, 위축을 가늠하는 50선에도 미치지 못했다.

3일(현지시간) 전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5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0.7은 물론 직전월의 50.7보다도 둔화된 수준이다.

PMI지수가 5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만으로 지난 2009년 6월 이래 최저치이기도 하다.

생산지수가 48.6을 기록해 전월 53.5보다 크게 밀렸고 진규 주문지수도 기존 52.3에서 48.8로 떨어졌다.

이날 앞서 영국 시장조사기관인 마킷사가 발표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역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마킷은 5월 PMI 확정치가 52.3을 기록해 직전월의 52.1보다 소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크리스 윌리엄슨 마킷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지표는 미국 제조업 경기가 다소 둔화되고 있는 것을 드러내고 있다" 며 "생산과 수주, 고용 등 모든 부문이 완만한 수준의 성장에 머물며 제조업의 정체 분위기를 짐작케 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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