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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특허승소] 애플, ITC 결정에 “유감”…항고 의사 밝혀

기사등록 : 2013-06-0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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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민정 기자] 애플이 삼성전자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결정에 대해 항고 의사를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의 IT분야 전문지인 올싱스디(AllThingsD)에 따르면, 크리스틴 휴젯 애플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우리는 위원회가 앞선 판정을 뒤집은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항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이 합당한 사용료를 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고 동의한 특허를 이용해 애플 제품의 판매를 막으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휴젯 대변인은 또 “오늘 결정은 미국 내 애플 제품들의 판매에 전혀 영향이 없다”며 “삼성의 전략은 전세계적으로 법원과 규제기관에서 기각당했고, 미국을 제외한 유럽 등 다른 지역에서는 삼성의 주장이 소비자의 이익과 배치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강조했다.

ITC는 이날 애플의 제품이 삼성전자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해당 제품들의 수입금지 조치 의견을 백악관과 미국 통상 대표부에 건의했다. 수입이 금지될 수 있는 제품은 미국 통신사 AT&T 네트워크 기반의 아이폰4, 아이폰3GS, 오리지널 아이패드3G, 아이패드2 3G 모델 등이다.

이번에 애플이 항고를 제기하면, 미국 백악관이나 연방항소순회법원 만이 ITC의 수입금지 조치를 뒤집을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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