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오전 현충일 추념식에 참가한 뒤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들을 위문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뤄진 박 대통령의 중앙보훈병원 위문은 지난 2008년 이후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5년만이다.
이날 박 대통령은 알츠하이머병으로 투병 중인 독립유공자 신덕영(94)씨의 병실을 찾아 쾌유를 기원했다. 신씨는 광복군에 입대해 독립운동을 한 공적을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훈한 애국지사다.
이어 박 대통령은 국가유공자 입원 병실을 방문해 6·25전쟁과 월남전 등에 참전한 5명의 국가유공자들을 위문했다.
박 대통령은 국가유공자들의 6·25전쟁 참전, 월남전 참전, 대간첩작전 참가 등 과거의 활동 사항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이들의 진료 상황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나타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청와대는 이날 전국의 보훈병원 등에서 입원 치료 중인 국가유공자에게 대통령 명의의 위문품도 전달됐다고 밝혔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과 허태열 대통령 비서실장,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이정현 홍보수석,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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