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삼성선물은 10일 원/달러 환율이 대내외 변수들이 혼재한 가운데 방향성을 설정하기 보다는 박스권 내에서 변동성을 확대하는 장세를 예상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일일보고서를 통해 "미국 고용지표는 나쁘지 않았으나 미국 달러에 강한 반등 모멘텀을 제공할 수준은 아니었으며, 6월 FOMC까지 방향성 탐색을 지속할 듯하다"고 말했다.
이번주 미국에서는 도매재고, 연방예산, 소매판매, 수출입물가, 경상수지, 산업생산, 미시건대소비자심리지수 등의 발표가 예정돼있으며, BOJ 통화정책회의도 대기하고 있다.
전 연구원은 "대내적으로는 네고와 꾸준한 외인 채권매수가 상단을 제한하고 있으나, 지난 금요일 삼성전자 여파와 이에 따른 외인의 주식매도 지속여부가 불확실성을 제공할 듯하다"고 판단했다.
그가 제시한 이번주 원/달러 환율 예상 등락범위는 1110~1135원이며, 오늘 원/달러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에 따른 아시아 통화 움직임과 역외 동향에 주목하며 1120원대 초중반의 등락을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