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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미국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

기사등록 : 2013-06-1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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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용등급은 'AA+'를 유지했다.

10일(현지시간) S&P는 "단기적으로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은 1/3 이하"라며 "최근 세수가 증가하고 있고 장기 부채 관련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의 진전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S&P는 미국이 부채한도 상한선 협상과 관련해 지난 2011년과 같은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도 이에 대한 논쟁은 지속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S&P는 지난 2011년 8월 재정적자 삭감과 정부의 부채한도 상한선 협상에 대한 우려로 미국의 신용등급을 기존의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번 등급 조정으로 인해 미국의 신용등급이 추가로 강등될 가능성은 크게 줄었다는 데 대해 시장도 안도하는 분위기다.

퍼더레이티드 인베시터의 로렌스 크리투라 펀드매니저는 "미국의 신용등급이 '부정적'으로 강등됐을 때 시장에 꽤 큰 충격을 안겼었다"며 "경제지표들이 점진적인 개선을 보이고 있고 S&P의 등급 상향 조정은 이를 반영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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