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재정부가 홍콩에서 230억위안 규모의 위안화 국채를 발행키로 했다.
12일 차이신망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국무원 허가를 얻어 오는 26일 130억위안, 하반기 100억위안 모두 합쳐 연내 230억 위안 규모의 위안화 국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오는 26일 발행하는 130억위안 상당의 국채 가운데 100억위안은 홍콩채권업무 중앙결산시스템을 통해 기관투자가들에게 입찰형태로 배정하며 3년만기 50억위안. 5년물 20억위안을 포함, 최장 30년 물까지 다양하게 구성한다.
중국 재정부는 외국의 중앙은행과 지역 통화 관리 당국에 대해 이번에 홍콩에서 발행하는 130억위안의 국채 가운데 나머지 30억위안의 국채를 입찰 형태로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반기에 발행할 예정인 100억위안의 국채는 기관투자가들에게 70억위안, 홍콩주민들에게 30억위안을 배정 발행할 계획인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재정부는 2012년 6월에도 홍콩에서 기관투자가들과 외국 중앙은행을 상대로 사상 최대규모인 230억위안 상당의 국채를 발행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