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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인도 신용등급 전망 상향…"부채감축 노력 인정"

기사등록 : 2013-06-13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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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인도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의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인도 정부가 재정적자 감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경제성장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로 분석된다.
 
12일(현지시간) 피치는 이같이 상향 조정하며 신용등급은 기존의 'BB-'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BBB-'는 투자적격 등급 중 가장 낮은 단계다.

피치는 "이번 결정은 부채 감축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반영한 결과"라며 "일부 제한적이긴 하지만 투자와 경제 성장에 있어 장애가되는 부분에 진전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피치는 2014회계연도에 5.7%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고 2015회계연도에도 6.5% 수준의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결정은 최근 뇌물 스캔들로 인해 타격을 입은 만모한 싱 총리 연립정부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루피화가 잇딴 급락을 보이는 상황에서 이같은 소식은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날 뭄바이 시장에서 루피화는 달러대비 1% 가량 오르며 57.79루피까지 회복했다. 루피화는 올해들어 4.8% 하락한 상태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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