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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정부, 남북회담 무산 대응 긍정"

기사등록 : 2013-06-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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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리얼미터 조사결과…진보층선 찬반 엇갈려

[뉴스핌=함지현 기자] 북한이 우리측 수석대표의 급을 문제 삼으며 대표단 파견을 보류해 남북당국회담이 무산된 것과 관련,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이 과정에서 우리 정부의 대응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자료출처=리얼미터>
13일 JT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남북당국자회담과 관련한 정부의 대응에 관해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은 잘한 일'이라는 의견이 71.4%로 나타났고, '대화가 중요한데 잘못한 일'이라는 의견은 22.9%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잘했다는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잘했다는 응답이 89.3%로, 잘못했다는 응답 5.7%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 역시 52.9%가 '잘한 일', 39.0%가 '잘못한 일'이라 응답했다.

반면 통합진보당 지지층은 48.4%가 '잘한 일', 51.6%가 '잘못한 일'이라고 응답해,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내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 구분했을 경우 보수층에서 잘했다(86.8%)는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5.6%는 잘못한 일이라고 응답했다. 중도층의 경우 72.8%가 잘한 일, 21.8%가 잘못한 일이라고 답했고 진보층은 45.9%가 잘한 일, 49.4%가 잘못한 일이라고 응답해 오차범위 내에서 부정평가가 많았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층에서 과반이 정부의 대응에 긍정평가를 했다. 50대 연령층에서 78.5%가 긍정 평가해 가장 높게 나타났고, 60대 이상이 77.5%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20대가 70.1%로 뒤를 이어 30대(65.5%), 40대(65.9%) 보다 긍정평가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2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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