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내주 영국 북아일랜드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무역 및 세제 논의가 난항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3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는 17일 영국에서 열리는 G8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무력 및 세제 논의가 캐나다와 프랑스의 반대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유럽연합(EU)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 논의에서 자국의 영화 산업을 시장 개방 대상에서 제외하지 않으면 무역협정에 참여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모든 시장의 개방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EU 통상위원회는 프랑스 정부가 영화와 방송, 음악 분야에서 미국과 개별 논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대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정부는 영국 등이 추진하고 있는 세금 문제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보이고 있다.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는 조세 회피를 막기 위해 기업 소유권과 같은 기밀을 공개하려는 움직임에 반대해왔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