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정부가 6월중에 지역공약 추진일정과 원칙, 재원대책 등을 담은 '지역공약 이행계획'을 발표할 계획인 가운데 기획재정부 예산실이 지역을 직접 찾아 의견수렴에 나서기로해 주목된다.
기재부는 18일 본격적인 2014년 예산편성을 앞두고 19~20일에 걸쳐 지역공약을 포함한 지역현안에 대해 의견수렴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지난 13일 코트라에서 지방재정협의회를 개최했으며 이번에는 예산실 국·과장들이 4개팀을 구성, 16개 시·도를 직접 찾아간다.
시·도별로 지역공약 등 지역현안 설명 간담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사업현장 방문도 추진한다.
기재부 장문선 예산관리과장은 "지역방문 협의는 중앙과 지방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예산편성 이전에 재정당국이 직접 지역 현장을 돌아보고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지역방문 협의가 마무리되는 20일부터 부처 예산요구 접수 등 예산편성작업을 시작하며 10월2일까지 2013~2017년 국가재정운용계획과 함께 2014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