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한국거래소가 김진규 유가증권시장본부장 겸 부이사장을 이사장직무대행으로 신규선임했다.
거래소는 17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장 직무대행직을 기존 강기원 경영지원본부장에서 김진규 유가증권시장본부장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강 본부장은 지난 13일 사퇴한 김봉수 전 이사장의 직무를 대행해왔다.
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이사장직이 공석일 경우 경영지원본부장,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코스닥시장본부장, 파생상품시장본부장의 순으로 이사장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거래소 관계자에 따르면 강 본부장은 이날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경영지원본부의 업무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이사장직무대행은 서울출신이며 행시 23기로 재무부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 금감위 기획과장, 통계청 차장 등을 거쳤다. 지난 2011년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으로 선임됐고 지난해 5월부터는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을 맡아왔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