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최근 출시한 모델 S 세단을 리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주가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테슬라는 고객들의 불만 접수가 없었지만 좌석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 모델 S 세단의 뒷좌석이 힘없이 망가질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리콜 대상은 5월과 6월 초 생산된 제품으로, 총 1300대 가량이 될 것이라고 테슬라는 밝혔다.
한편 모델 S의 판매 실적은 월가의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지난해 출시된 모델 S는 7600대 가량 판매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컨슈머 리포트는 모델 S에 대해 지금까지 테스트를 시행한 자동차 가운데 최고의 상품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연초 이후 세 배 급등했고 이날 1.23% 오른 104.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