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미국 원유재고 증가 소식에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물은 전일대비 20센트, 0.2% 하락한 배럴당 98.24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0.25%, 27센트 내린 배럴당 105.57달러대에 거래선을 형성했다.
이날 시장은 오전 발표된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지난주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상승 동력을 잃었다.
EIA는 지난주 원유재고가 50만 배럴 감소할 것이라던 전망과 달리 31만 3000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휘발유 재고는 70만 배럴 증가가 예상됐으나 18만 3000배럴 느는 데 그쳤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프로그램 유지에 대해 관심을 기울였지만 이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은 크지 않았다.
한편 이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현행의 0~0.25%로 유지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경제전망에 대해 다소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며 개선세가 유지될 경우 올해 안해 자산매입 프로그램 축소를 시작할 수도 있다고 밝혀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