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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남북정상회담 내용 불법 공개, 靑 책임"

기사등록 : 2013-06-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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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탁윤 기자]   민주당은 23일, 국정원이 지난 20일 새누리당 정보위 소속 의원들에게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내용을 공개한 것과 관련, 청와대 책임론을 제기했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여당과 짜고 자행한 국정원의 상상을 초월한 불법행위가 청와대의 재가없이 이루어졌다면 이는 총성 없는 쿠데타이고, 청와대 교감 속에 자행되었다면 청와대가 앞장 선 야당탄압을 위한 제2의 국기문란 사건"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우리 국민 누구도 청와대가 이런 심각한 국기문란 사건을 몰랐다고 생각하지 않고, 수시로 대통령 독대 보고하는 국정원이 이를 청와대에 보고하지 않았을 리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에 묻는다. 남북정상회담 내용을 불법 공개한 여당에 대해 한중정상회담을 앞둔 청와대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국정원 대선개입을 여성 인권탄압이라고 주장한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국정원의 제2국기문란 사건을 어떤 인권문제로 보시는지 답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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