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은행간 시장금리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25일 링 타오 인민은행 부총재는 상하이 루자쭈이 금융 포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의지를 전했.
그는 또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한 은행간 금리 급등세는 차츰 약화될 것"이라며 "중앙은행의 적절한 유동성 관리로 신용 증가율이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며 중국 통화 및 사회금융자금 전체의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인민은행이 '섀도우 뱅킹(그림자 은행)'에 대한 신용 증가 억제 움직임을 보이면서 은행간 단기자금 대출금리가 폭등하고 중국 주가지수가 폭락하면서 불안한 상태를 보였다.
한편, 이날 장중 5% 넘게 폭락하던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금융당국의 안정 대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에 장 막판 하락폭을 대부분 만회하면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