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가 개장 직후 1800턱밑까지 상승했지만 1800선을 회복하지 못한채 1790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11.23포인트, 0.63% 오른 1791.86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2%대 상승하며 전날 5% 급락을 만회하는 모습이다.
류용석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닥 투매 등 부분적인 과민반응이 나타났다"며 "전날 중국 증시가 보합선에서 마감했다는 것을 제외하고도 코스닥 시장은 저점확인이 임박했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46억원 어치를 내던지며 14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도 장초반 매수에서 15억원의 매도세로 돌아섰다.
반면, 개인은 1038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연기금, 투신 등도 각각 순매수세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총 998억원의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음식룔 등을 제외한 전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다. 운송장비, 건설 등이 1% 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가 내리고 있지만 현대차, POSCO, SK하이닉스 등 대부분이 오름세다.
변준호 교보증권 수석연구원은 "현재 시장은 기술적 반등이 가능한 시점이지만 하락 가능성 여전히 상존한다"며 "현 수준에서 실적 리스크가 적고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큰 IT, 자동차 대형수출주를 중심으로 매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11.11포인트, 2.31% 오른 492.07을 기록중이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