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 변경은 의약품 위주의 제약회사에서 벗어나 토털 헬스케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독약품은 지난해 10월 프랑스계 다국적 제약사인 사노피와 합작 관계를 정리하며 변신에 나섰다.
기존 의약품 사업부문과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의료용 식품과 유전체 검사 등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며 토털 헬스케어 업체로의 도약을 준비했다. 글로벌 제약 시장을 목표로 한 신약 연구·개발(R&D) 투자도 진행 중이다.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로운 한글 로고도 공개됐다. 새 로고는 영문 로고의 태극 무늬에 맞춰 새롭게 출발하는 한독의 생동적이고 진취적인 정신을 담았다.
김영진 한독약품 회장은 “반세기가 넘게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제약사로서 혁신적인 변화를 거듭해 왔다”며 “의약품은 물론 의료기기, 식품, 유전체 검사에 이르기까지 토털 헬스케어 제품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