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이전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미지근한 수준을 보였다. 소비자 지출과 기업투자 약화, 수출 감소 등이 회복세를 강화하는 데 걸림돌이 됐다는 진단이다.
2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기준 1.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말 발표했던 잠정치인 2.5% 증가나 지난 5월 당시의 2.4%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2.4%의 성장률을 예상한 바 있다.
이는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이 예상치인 3.4%보다 크게 낮은 2.6%에 그친 데다가 기업의 설비투자도 0.4% 증가에 머물며 예상치인 2.2%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