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당은 28일 신기남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댓글 의혹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간사는 정청래 의원이 맡게 됐고 위원으로는 박영선·김현·박범계·신경민·전해철·진선미 의원이 선임됐다.
그간 국정원 대선·정치개입 사건에 대한 강도 높은 공세를 펼쳐 온 의원들이 다수 포진돼있어 '강력한 특위'라는 평가다.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 국정조사는 국민적 관심이 높으므로 위원장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신 의원은 당내에서 전문성 있고 여야 간 치열히 대립하는 상황에서 균형있게 아울러 갈 수 있는 정무·정치적 능력도 있다고 평가했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정 원내수석부대표는 "신 의원은 열린우리당 대표도 맡았고 정보위원장도 3년 맡은 법률가 출신"이라며 "법률 부분도 해박하고 정보위원장을 맡은 경험도 있어 국정원 업무에도 정통하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회와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 위원도 발표했다.
남북관계발전특위 위원장은 박지원 의원이 맡았고, 간사에 백재현 의원, 위원에 설훈·안민석·심재권·김경협·윤후덕·홍익표 의원이 선임됐다.
동북아역사왜곡특위는 유성엽 의원이 간사를 맡고 강창일·유기홍·유성엽·박홍근·이상직·이원욱·임수경·김윤덕 의원이 활동한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