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중국의 지난 달 HSBC 서비스업 PMI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HSBC는 중국의 지난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5월의 51.2에 비해 0.1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지수는 50을 넘어서며 여전히 경기확장세를 유지했지만, 향후 전망은 불투명하다는 분석이다. HSBC가 발표하는 서비스업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확장, 그 이하면 경기위축으로 판단한다.
HSBC의 추홍빈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뿐만 아니라 서비스업의 성장 모멘텀이 약해질 것"이라며 "신규 주문과 고용 증가율이 둔화되며 서비스업종에도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발표된 중국 정부의 서비스업 PMI는 지난 6월 53.9로 집계됐다. 이는 5월의 54.3 보다 다소 떨어진 수치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