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소영 기자] 3일 중국 국무원이 상하이자유무역 시범지구 조성 방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중국 내륙에 제2의 '홍콩'을 조성작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신경보(新京報)는 상하이 와이가오차오(外高橋) 보세구역 등 4곳의 세간특수감도관리 구역에 자유무역시험지구를 조성하는 방안이 국무원의 심사를 통과하면서, 상하이가 경제개방폭 확대를 위한 '테스트 보드'가 될 전망이라고 3일 보도했다.
상무부 국제무역경제협력연구소의 메이신위(梅新育) 연구원은 "상하이자유무역 시범지구는 자유롭고 편리한 교역 환경 조성외에도, 서비스무역의 자유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이 연구원은 "특히, 상하이자유무역지구 설립은 금리·환율 시장화, 금융업 대외개방 등 금융혁신을 위한 중요한 실천방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수입, 금융업에 종사자와 관련 기관이 큰 혜택을 볼 것이며, 위안화가 국제금융시장에서 위험회피 자산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