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JP 모간이 월가 금융주 섹터 가운데 유망주라는 평가가 연이어 나왔다.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펀더멘털 측면에서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을 뿐 아니라 이머징마켓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 리스크 요인이 작다는 평가다.
KBW는 10일(현지시간) 지리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JP 모간의 강점이 높다고 판단했다.
특히 미국의 간판급 은행으로 꼽히는 씨티그룹과 비교하더라도 JP 모간의 투자 매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KBW의 프레드 캐논 애널리스트는 “JP 모간이 이머징마켓에 비해 미국과 유럽 지역의 사업 비중이 높다”며 “수익성 측면에서 유리한 사업 구조를 지닌 셈”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반해 씨티그룹의 경우 이머징마켓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 잠재 리스크가 크다고 그는 지적했다.
KBW는 ICE(인터콘티넨탈 익스체인지)와 CVB 파이낸셜, 보험사인 애플랙이 유망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달러/엔의 상승 흐름에 따라 이들 4개 금융주가 수혜를 얻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