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과 중국이 제5차 전략경제회담을 시작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북한 핵문제와 관련한 중국의 공조와 경제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0일(현지시각) 바이든 부통령은 미국이 북핵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중국과 협력 강화를 추구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과 중국이 더 깊은 신뢰를 쌓아야 하고, 소비중심 경제로의 전환과 자유변동환율제도와 같은 경제 개혁들을 추진하는 것이 양국에 모두 이익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중국의 사이버공격 불안가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논란이 되고 있는 미국 지적재산권을 절도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중단해야 한다며 단호한 의지를 보였다.
바이든은 또 중국 경제의 부상과 지속적 성장을 호재로 평가하면서, "중국의 부상은 미국과 전 세계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께 참석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은 “중국 역시 개혁과 개방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면서 중국은 국제 시스템에서 책임 있는 일원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