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당은 11일 기초자치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와 관련, 권역별 공청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후 전 당원 투표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배재정 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다음 주부터 권역별 공청회를 개최해 국회의원, 원외위원장, 단체장, 구의원, 출마희망자 등 관계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빠르게 청취할 것"이라며 "이후 전 당원 투표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기초자치선거 정당공천제 찬반검토위원회는 정당공천제 폐지 결론과 함께 부작용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여성명부제·정당표방제·기호제 폐지를 제안했었다.
민주당 내에서는 대선 국면에서 내건 공약인데다 풀뿌리 자치·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 있는 반면, 지방 토호세력의 득세나 여성 공천 의무 할당 위축 등을 내세우며 반대하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