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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든 망명지, 베네수엘라 될 것" - 가디언 기자

기사등록 : 2013-07-1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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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정보국의 개인정보 도감청을 폭로해 러시아 공항에서 체류중인 에드워드 스노든이 베네수엘라로 망명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10일 스노든과 인터뷰를 진행했던 영국 가디언지의 글렌 그린월드 기자는 베네수엘라가 스노든의 신병을 보호해줄 수 있는 나라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그린월드는 니카라과와 볼리비아 정부 역시 스노든의 망명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러시아에서부터의 동선을 고려하면 베네수엘라가 더 적합한 나라라고 평가했다.

그는 베네수엘라가 더 크고 강하며 부유한 국가라고 평가하면서 국제사회에서 영향력도 더 큰 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비록 스노든이 베네수엘라로의 망명을 결심해도 이동 수단 문제를 해결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스노든의 미국 여권은 이미 취소된 상태로 미국의 동맹국은 그가 타는 항공기의 영공 통과를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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