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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주택거래량, 통계 집계 후 사상 최대

기사등록 : 2013-07-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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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동훈 기자] 6월 주택거래량이 지난 2006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4.1 주택종합대책이 본격화 되고 취득세 감면 종료 영향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6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를 14일 공개했다.
 
6월 거래량은 12만990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7000건에 비해 128.2% 증가했다.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평균 거래량에 비해서도 74.4% 증가한 수준이다. 5월 거래량에 비해서도 44.1% 늘었다.
 
6월 거래량은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전년동월대비 143.6% 증가해 지방(+118.8%)에 비해 증가폭이 컸다.
 
서울은 전년동월대비 158.6% 증가했고, 특히 강남3구는 215.4% 증가해 거래 증가세 뚜렷하게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전년동월대비 155.3%, 단독·다가구 주택은 79.8%, 연립·다세대 주택은 75.8% 각각 증가했다.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동월대비 181.7% 증가했고, 지방은 140.8% 늘어 수도권 아파트 거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규모별로는 수도권은 60~85㎡(178.8%), 85~135㎡(205.5%)로 중대형 평수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방은 40~60㎡(126.1%), 60~85㎡(156.8%) 중소형 주택에서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집값은 약보합세를 머물고 있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 수도권 일반단지는 약 보합세를 보였다.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 84.43㎡는 지난 5월과 같은 8억9900만원을 유지했다. 서초구 반포미도 84.96㎡는 5월 7억830만원에서 6월 6억8600만원, 송파 잠실주공 5단지 76.50㎡는10억433만원에서 9억5200만원, 분당 서현 시범한신 84.69㎡은 5억6925만원에서 5억6000만원, 노원 중계 주공2단지 44.52㎡는 1억5037만원에서 1억4379만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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