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16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지난 5월20일 이후 두달여만에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을 찾아 얼굴을 내보였다.
최근 언론에서 부총리가 보이지 않는다거나 부총리의 지도력 부재 등의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작심한 듯 국무회의를 마치자마자 내려온 것이다.
현 부총리는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보이려고 왔다"며 "보이지 않는 게 안경을 닦아드려야 하는지 보이는 앵글에 없는 건지 감독이 나오는게 좋은건지 장막뒤에 있는 게 좋은 건지 그런 것을 여러 가지로 판단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보면 감독이 나와서 소리질러야 할 때가 있을지도 모르고 소리 지른다고 될 건지도 모르겠다"며 "하여간 좋은 작품 잘 만들고 성과 잘 나타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 부총리는 "지금 현재로는 정책적 방향은 3월 스케줄대로 간다"며 "하나는 경제회복, 하나는 성장잠재력 확충, 구조조정과 관련된 경제민주화, 리스크 관리 등 이렇게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에 주택정책, 고용률 70%, 서비스산업, 내일 있을 관광진흥확대회의 등 하나하나씩 가고 있다"며 "큰 정책적인 방향에 있어서 예상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