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1600만명에 육박했다.

16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1596만1244명이 청약통장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지난 2009년 5월 주택청약종합저축(이하 종합저축) 출시 후 빠르게 증가해 2011년 3월 처음으로 1500만명을 돌파했고 같은 해 4월 1507만1683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2년여 동안 1500만명을 밑돌았다.

하지만 올 4월 가입자 수는 1546만1858명으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데 이어 6월까지 석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가입기간이 2년 넘은 종합저축의 경우 일반은행 예금금리보다 높은 최고 4%의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란 게 업계의 시각이다.

또한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의 청약가점제가 폐지되는 등 청약통장의 활용도를 높인 것도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은 “종합저축의 금리 수준이 오는 22일부터 3.3%로 낮아지고 앞으로는 시장 상황에 맞게 수시로 조정된다”며 “금리가 낮아지면 종합저축의 매력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