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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특징주] 테슬라, 골드만 잿빛 전망에 폭락

기사등록 : 2013-07-17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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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 모터스가 골드만 삭스의 부정적 주가 전망에 폭락했다.

골드만 삭스는 16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 향방의 최선의 시나리오는 제자리걸음이라고 주장했다.

연초 34달러에서 파죽지세로 상승, 130달러에 근접한 주가를 펀더멘털로 설명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 골드만 삭스의 주장이다.

골드만 삭스는 테슬라에 ‘중립’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84달러로 제시하고, 최악의 경우 주가가 58달러까지 밀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 수준에서 반토막이 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미다.

연초 이후 테슬라의 강세 흐름을 주도한 것은 1분기 흑자 달성과 대규모 숏커버링, 여기에 부채 상환에 따른 것이라고 골드만 삭스는 분석했다.

현 수준의 주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출액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14.27% 급락한 109.10달러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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