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인터넷 포털인 야후가 예상보다 양호한 분기 순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각) 야후는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3억 3115만 달러, 주당 30센트의 순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억 2663만 달러, 주당 18센트를 기록한 전년 동기 순익을 크게 웃도는 결과이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익은 주당 35센트로 월가의 순익 전망치인 주당 30센트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트래픽 인수 비용을 제외한 매출은 10억 7000만 달러로 시장의 예상치와 거의 부합했으나 1년 전보다는 1000만 달러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사업은 여전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전보다 더 많은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야후는 3분기 매출 전망을 10억 6000만 달러~11억 달러로 수준으로 제시해 월가의 기대치 11억 2000만 달러를 밑돈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