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청와대는 21일 미국에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낮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정수석실에 확인한 결과 (체포영장이 발부됐다는 것은) 어떠한 채널로도 보고 받거나 들은 바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이날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을 수사 중인 미국 워싱턴DC 메트로폴리탄 경찰과 연방검찰청이 윤씨에 대한 체포영장 청구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법무부를 인용해 워싱턴DC 메트로폴리탄 경찰 당국이 최근 워싱턴DC 연방검찰에 윤 전대변인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 수석은 청와대가 골프금지령을 해제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골프 금지령을 내린 적이 없다"며 "나도 이번 휴가기간에 골프 약속이 있다"고 말해 박근혜정부 들어 공직기강 확립 차원에서 금지했던 골프를 해제했음을 시사했다.
앞서 허태열 비서실장은 지난 10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휴가에 한해 자비 부담을 조건으로 골프를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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