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전월세 거래량이 한달 만에 다시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0만518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5만946건으로 1년 전보다 11.2%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7만0053건, 3만5136건 거래돼 7.3%, 8.8%씩 감소했다.
전체 주택 계약 건수 가운데 전세는 6만6685건(63.4%), 월세는 3만8504건(36.6%)으로 집계됐다. 아파트는 전세 3만6046건(70.8%), 월세 1만4900건(29.2%)로 조사됐다.
전월세 거래량이 전년대비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한 달만이다. 전월세 거래량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7개월 연속 증가하다 4.1 주택종합대책 이후 주택 매매거래가 살아나면서 줄었다. 하지만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가 임박하면서 다시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주요 아파트의 순수전세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서울 송파 리센츠, 강남 은마, 경기 수원 영통 등은 가격이 올랐다.
반면 서울 서초 반포 미도, 성북 대우 그랜드, 경기 성남 분당 이지더원 등 일부 단지는 소폭 가격이 하락했다.
전월세 실거래가 세부정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