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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공포 확산…후쿠오카까지 오염

기사등록 : 2013-07-2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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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사능 유출 공포. 23일 오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에서 방사선량이 포함된 수증기가 분출되고 있다. [사진=NNN 뉴스 캡처]
[뉴스핌=대중문화부] 일본 방사능 유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원전에서 치명적인 방사선량이 포함된 수증기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후쿠오카 방사성(방사능) 물질 소각이 새삼 화제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11년 3월 강력한 해저지진과 쓰나미로 폭발한 후쿠시마원전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방사능 오염 물자를 사고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후쿠오카로 이송, 소각한다고 발표했다.

당연히 후쿠오카 주민들은 크게 반발했다. 일본 전역에 방사능 오염 비상이 걸린 상황이지만  안전지대로 꼽히는 후쿠오카까지 방사능 물질을 가져와 소각하는 건 부당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후쿠오카 주민들의 반대에도 일본 정부가 방사능 오염 물자를 소각하면서 눈에 띄게 질병이 증가했다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후쿠오카 주민들은 방사능 오염 물자 소각과 관련, 한국 관광객에게 보내는 경고 전단까지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오는 2014년 3월 말까지 후쿠오카에서 방사능 오염 물자를 소각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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