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지난 16일 여성 최초 임원을 탄생시켰던 한국은행이 이번에는 창립 63년 만에 처음으로 고졸 출신 통계국장을 배출했다.
25일 한은은 정영택 현 국민계정부장을 경제통계국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고졸 출신 국장은 있었지만 경제통계국 등 주요부서에 고졸출신 입행자가 국장으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영택 신임 국장은 1977년 청주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은에 입행, 경제통계국에서만 26년간 근무경력을 갖고 있다.
또한 현재 UN통계위원회, OECD 국민계정 워킹파티 집행위원 등 통계관련 국제기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은은 "국민소득, I-O, 물가통계, 국민대차대조표 등 경제통계 편제에 크게 기여했다"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