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그리스가 구제금융 차기집행분을 지급받기 위한 마지막 요건을 충족시키며 자금경색 우려를 한시름 덜었다.
25일(현지시각) 그리스 의회는 국제 채권단으로부터 구제금융 차기 집행분을 제공받기 위해 충족해야 했던 마지막 개혁 조치들을 통과시켰다.
그리스 의회는 공무원 대체 계획 수정안을 비롯해 세제 개혁안 등을 통과시켰고, 이에 따라 차기 집행분 58억 유로는 오는 29일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집행분은 유럽연합(EU)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에서 25억 유로, 유럽중앙은행(ECB)에서 채권 이익환급금 15억 유로 그리고 국제통화기금(IMF) 차관 18억 유로로 구성될 예정이다.
더불어 그리스가 추가 개혁을 이행할 경우 오는 10월에 10억 유로가 추가로 지급된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