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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신흥국 신용여건, 금융위기 이후 최악

기사등록 : 2013-07-3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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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부실화도 가장 빠르게 진행

[뉴스핌=권지언 기자] 아시아 신흥국들의 은행대출 여건이 글로벌 금융위기 발발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경색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각)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아시아 신흥국들의 은행 대출조건지수는 45.7로 2009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수가 50을 넘으면 신용여건 완화를, 50을 밑돌면 신용경색을 의미한다.

아시아 신흥국들의 은행 대출조건지수는 글로벌 신흥국들 중에서도 가장 경색된 수준을 나타냈다.

그 뒤를 이어 남미 지역이 47.6으로 경색된 수준을 보였고, 아프리카와 중동은 52.9로 가장 높았다.

IIF는 또 아시아 지역이 가장 빠른 부실대출 확장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를 측정하는 지수의 글로벌 평균이 48.1인 반면 아시아 지역은 44로 떨어진 것. 지수가 50을 밑돌면 부실대출 증가를 의미한다.

한편 대출 수요는 2개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 및 소비자대출 수요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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