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30일 공개시장의 역 RP조작을 통해 170억위안의 자금을 순방출했다.
이번 자금방출은 지난 2월 인민은행이 역 RP행사를 중단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조치는 또한 중앙은행이 5주 연속 공개시장 조작을 중단한 이래 처음 취한 조치다.
또 인민은행은 이날 만기도래한 중앙은행 어음을 매입함으로써 850억위안의 자금을 시중에 긴급 방출했다.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30일 중앙은행의 이같은 조치는 당국이 시중 유동성 결핍이 시장에 중대한 충격을 안겨주는 것을 피해야한다는 급박한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중국 융기관의 외환평형기금 잔액은 27조3887억위안으로 작년 12월 이래 첫 감소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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