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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늘 서울광장 의총 시작으로 장외투쟁 돌입

기사등록 : 2013-08-0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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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 국민운동본부' 설치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당은 1일 국가정보원 국정조사에 대한 기대를 접고 박근혜정부 들어 첫 장외투쟁에 돌입한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광장에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 국민운동본부'를 설치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의원총회를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국정원의 대선·정치개입 의혹과 경찰의 축소·은폐, 새누리당의 국정조사 회피 등 최근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 강도 높은 성토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민주당은 국정조사 증인채택 문제 등에 대한 장내 협상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을지로 위원회' 등 을(乙)살리기 활동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이미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사건의 진실규명과 국정원 개혁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다는 것이 확인된 마당에 더는 참기가 어렵게 됐다"며 "진실을 찾는 수천, 수만의 국민이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장외투쟁에 맞서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지역일정을 취소하고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다.

새누리당은 국정조사 증인채택 협상 최종시한을 이날 정오로 못박은 상태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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