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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기 "상당기간 금리 인상 없다…유로존 안정중"

기사등록 : 2013-08-0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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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며 예측 가능한 미래 안에 기준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드라기 총재는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50%로 동결키로 한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향후 '상당 기간'동안 현재 수준 혹은 그 이하로 금리를 인하하겠다는 지난달 당시의 가이던스를 다시 확인했다. 지난달 그는 '상당 기간'에 대해 추가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지만 그는 이번 역시 성명을 결정하는 데 있어 위원들이 만장일치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드라기 총재는 위원회가 인플레이션이 중기적으로는 안정된 상태를 보일 것이라는 데 확신을 갖고 있다고 전하는가 하면 특히 경제에 대한 대출이 지속적으로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드라기 총재는 다만 최근 경제지표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세가 시작될 것이라는 ECB의 장기적인 평가에 확신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시장 흐름이 개선되고 있고 이로 인해 점진적으로 실물 경제로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글로벌 수요의 회복으로 인한 수출에서의 혜택이 나타날 것이며 내수 수요 역시 최근 몇달간 나타난 인플레이션 하락으로 인해 지지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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