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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카작무스 의혹' 광물공사 압수수색

기사등록 : 2013-08-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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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연춘 기자] 검찰은 삼성물산이 카자흐스탄 구리생산업체인 '카작무스'를 헐값에 매각한 의혹과 관련, 한국광물자원공사와 국세청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윤장석 부장검사)는 삼성물산이 카자흐스탄 구리생산업체인 '카작무스'를 헐값에 매각한 의혹과 관련해 한국 광물자원공사 본사와 국세청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지난 1997년부터 2000년까지 삼성물산의 카작무스 지분 확보와 관련해 1000억여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체결된 약정서에는 삼성물산이 카작무스 지분을 매각할 경우 사전에 한국광물자원공사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체결된 약정서에는 삼성물산이 카작무스 지분을 매각할 경우 사전에 한국광물자원공사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삼성물산이 차씨에게 카작무스 지분을 넘길 당시 투자 약정서 등을 토대로 진행됐는지 여부를 살펴볼 계획이다.

앞서 경제개혁연대는 지난 6월19일 "삼성물산이 2004년 카자흐스탄 동광사업과정에서 구리개발업체 '카작무스'를 전직 임원 차모씨에게 헐값에 매각해 1800억원대 손실을 입혔다"며 당시 삼성물산 전현직 임원 등 관련자 7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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