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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2Q 순익 1조원 줄어 전년比 '절반'

기사등록 : 2013-08-0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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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자마진 9분기 연속 하락

[뉴스핌=박기범 기자] 지난 2분기 중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1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조원(48%) 줄며 순익이 절반으로 떨어졌다. 이는 저금리 흐름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와 유가증권 평가손실 때문으로 분석된다.

2일 금융감독원은 '국내은행의 2분기 중 영업실적(잠정)'을 발표했다. 2분기 중 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은 8조7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000억원이 줄어들어 9.7% 감소했다.

특히 순이자마진(NIM)은 1.88%로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지난 2009년 2분기 1.72%을 기록한 후 최저 수준이다. 2011년 1분기 이후 9분기 동안 꾸준히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비이자이익도 5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000억원 줄었다. 이는 매도가능증권 손상차손 인식 증가 등에 따른 유가증권관련 이익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대손비용은 2조7000억원으로 직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더불어 2분기 중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0.24%, 3.09%로 전년동기 대비 0.22%포인트, 3.06%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ROA와 ROE 역시 최근 지속적인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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