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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트너, 차기 연준 의장 선정 자문 맡아

기사등록 : 2013-08-0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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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주명호 기자] 티모시 가이트너 전 미국 재무장관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선임을 위한 자문역을 맡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 2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의장 후보가 아닌 후보 선정을 위한 조언자 역할만 가이트너에게 맡겼으며 가이트너 또한 당분간 백악관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는 뜻을 전·현직 행정부 관계자들에게 전했다고 알려졌다.

가이트너는 후보 중 한 명이자 오바마가 차기 의장으로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과 과거 오랜 기간 함께 일한 적이 있다. 

하지만 한 관계자는 가이트너가 자문의 역할을 맡았다고해서 다른 유력 후보인 자넷 옐련 연준 부의장과 도날드 콘 전 연준 부의장보다 서머스가 이득을 얻게 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가이트너는 재무장관 시절에도 이번과 비슷한 자문역을 맡은 바 있다. 2009년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을 재임명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었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편, 이에 대해 백악관과 가이트너 측 대변인 모두 공식적인 발언을 내놓지 않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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